삼성전자 신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지케어’(쉬운 관리) 기능이다. 별도의 도구 없이 패널을 직접 분리해 에어컨 내부 블레이드까지 청소할 수 있다. 열교환기를 동결해 세척하는 기능과 남아있는 습기를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적용했다.
신제품에는 빅스비(음성인식) 등 인공지능(AI)을 채택해 편리성을 높였다. 음성인식을 거실에 놓는 스탠드형뿐만 아니라 방에 설치하는 벽걸이형에도 확대 적용해 침대에 누워 에어컨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하단부의 ‘아트패널’ 색상을 9종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출시일은 17일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기청정기 신제품인 ‘무풍큐브’도 함께 선보였다. 필터시스템을 강화해 99.999% 수준의 집진 효율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