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중 무역합의로 올 세계경제 성장률 0.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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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이뤄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으로 올해 글로벌 경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김두언·김우영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공식적으로 서명한 무역합의에서 예고대로 일부 관세율의 인하 혹은 철회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중국은 2년에 걸쳐 미국산 수입품을 2천억 달러어치 추가 구매하기로 했고 양국의 의견 차이가 있을 시 이의 해결을 위한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세부 조건이 포괄적으로 상세하게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1단계 합의 내용의 지속적인 이행과 관련이 있는 중국의 법제화 의무 조항이 다소 모호하게 표현됨에 따라 2차 협상의 최종 타결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합의의 이행 여부에 따라 철회됐던 관세율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중국의 산업 보조금 문제와 중국 정부의 법제화 여부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김두언·김우영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공식적으로 서명한 무역합의에서 예고대로 일부 관세율의 인하 혹은 철회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중국은 2년에 걸쳐 미국산 수입품을 2천억 달러어치 추가 구매하기로 했고 양국의 의견 차이가 있을 시 이의 해결을 위한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세부 조건이 포괄적으로 상세하게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1단계 합의 내용의 지속적인 이행과 관련이 있는 중국의 법제화 의무 조항이 다소 모호하게 표현됨에 따라 2차 협상의 최종 타결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합의의 이행 여부에 따라 철회됐던 관세율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중국의 산업 보조금 문제와 중국 정부의 법제화 여부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