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면 이번 설 테마는 ‘유기농’이 어떨까.

유기농이 선사하는 건강함을 2020년 한 해 동안 누리기를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건넬 만한 선물 목록을 살펴본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환영할 만 하다.

◆ 온 가족을 위한 유기농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장대원 네이처 플러스&키즈’
국내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제품 패키지에 정부가 보증하는 유기농 인증 마크가 있으니 확인할 것. 성인용인 네이처 플러스는 95.71%, 어린이용인 네이처 키즈는 95.00%의 유기농 부형제를 사용했으며 감미료·합성향료·스테아린산마그네슘·이산화규소 ·HPMC 등 5대 화학첨가물을 함유하지 않았다. 균주는 세계적으로 연구 사례가 가장 많은 L rhamnosus GG와 세계 3대 유산균으로 불리는 캐나다 로쎌(ROSELLE)사에서 공급받았다.

◆ 엄마를 위한 유기농 ‘록시땅 퓨어 시어 버터’

에코서트 오가닉 인증을 받은 멀티밤으로 99.8% 유기농 시어 버터를 함유했다.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는 비타민E가 특히 많으며 모발부터 시작해서 입술과 얼굴, 팔꿈치와 다리 등에 집중적인 보습을 주고 싶을 때 유용하다. 파운데이션이나 섀도우와 섞어서 메이크업 베이스 혹은 크림 타입의 블러셔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아기를 위한 유기농 ‘일동후디스 아이밀 냠냠 유기농쌀과자 퍼핑도넛’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한 건강 쌀과자로 철분, 칼슘, 마그네슘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도넛 모양이라 아이가 과자를 집을 때 소근육을 활용할 수 있다. 입자가 부드럽게 녹아서 어린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글루텐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

◆ 한우 우족과 꼬리 반골로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 만들기
명절에 인기 높은 한우 부위 중 특히 우족은 소의 무릎뼈 아래쪽의 발 부위로, 사골보다 지방질이 많은 부위라 더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 또한 젤라틴이 풍부해 쫀득쫀득한 고기의 식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우 우족을 우려낸 우족국물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섬유아세포의 증식률을 증가시켜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고,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줘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준다.

꼬리 반골은 소의 골반뼈를 말하며, 국물이 잘 우러나 꼬리곰탕 등의 탕 요리에 주로 이용한다. 꼬리 국물 역시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뼈의 성장을 촉진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한우 뼈를 우려낸 국물에 파나 양파, 당근, 샐러리 등의 채소를 첨가하면 단백질 콜라겐의 체내 흡수를 도와 피부 활성 기능성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 더욱 건강한 국물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명절 선물로 좋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