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트럼프, 1단계 서명식에 기업인 '병풍' 세우고 자화자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트럼프, 1단계 서명식에 기업인 '병풍' 세우고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에 재계 인사들을 대거 불러놓고 자신의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 앞서 류허 부총리를 포함한 중국측 인사들, 공화당 의원·장관·기업인 등 미국측 참석자들을 세워놓고 50분 가까운 연설을 하며 자신의 치적을 자랑했다.

    특히 이 중 10분 정도는 재계 인사들을 호명해 안부를 묻고 최근 실적을 칭찬하는 데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중 JP모건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인 메리 에르도스를 향해 "얼마 전 실적을 발표했다"며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적어도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는 말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나는 많은 은행가를 좋아 보이게 만들었다"고 '셀프 칭찬'을 시도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지난해 순이익이 연간 364억3천만 달러(약 42조2천770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그룹의 스티븐 슈워츠먼 CEO를 향해선 "당신이 이번 합의에 전혀 흥미가 없다는 것을 안다"며 비꼬기도 했다.

    슈워츠먼 CEO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에게 정기적으로 연락해 중국과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는 "루퍼트가 이 자리에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며 "루퍼트는 환상적이고 그 일가도 훌륭한 가족"이라고 언급했다.

    737 맥스 여객기 참사로 고전 중인 보잉의 데이비드 캘훈 신임 CEO도 서명식에 불려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캘푼 CEO를 일으켜 세우고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빨리 일을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신용평가사 무디스, 자동차 제조사 포드 등 간판급 CEO를 포함해 8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중국언론 "무역 합의, 문제 해결 방향으로 일보전진"

      "세계 경제 불확실성 낮췄다"중국 언론들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6일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종성(鐘...

    2. 2

      [분석+] 미중 합의에 자동차 업계 셈법 분주…미국車 약진 가능성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1·2위를 형성하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하면서 자동차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에서 미국 업체가 약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 3

      트럼프 "김정은, 시진핑 주석 존경"…북미관계 중국 역할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북미 관계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역할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에서 “중국이 북한과 관련해 우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