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시청률 2.9%로 씁쓸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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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안재현 해피엔딩 종영
안재현 리스크 안고 시작해
고 차인하 사망하며 큰 아픔 겪기도
안재현 리스크 안고 시작해
고 차인하 사망하며 큰 아픔 겪기도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이 오연서, 안재현의 꽉 찬 해피엔딩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 31, 32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0%(32회 기준), 전국 시청률 2.9% (32회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과 이강우(안재현 분)가 오롯이 서로만을 향한 사랑을 주고받으며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가슴 떨리는 순간을 선사했다.
끝까지 이어지는듯 했던 삼각 로맨스와 각자 지니고 있던 서로의 ‘하자’를 이해, 더불어 사는 인물들의 모습들이 어느 때보다 짜릿한 쾌감과 뭉클한 떨림을 안겨 ‘하자있는 인간들’ 다운 유쾌한 결말을 완성해냈다.
마지막 회에서는 주서연과 이강우가 가족들에게 서로를 소개, 관계를 인정받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주서연은 큰오빠인 주원재(민우혁 분)에게, 이강우는 할머니 한회장(김영옥 분)과 어머니 오여사(윤해영 분)에게 자신들을 소개하며 변함없을 사랑을 드러냈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과 더없이 행복해보이는 미소는 흔들림 없이 단단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영원히 끝날 것만 같았던 이강희(황우슬혜 분) - 주원재(민우혁 분) 커플은 이별을 결정했음에도 불구, 상대를 향한 솔직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강희는 “저 주원재씨를 생각보다 많이...“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고, 주원재 역시 그런 그녀를 끌어안아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엔딩에는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져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오이팩 데이트를 하는 김미경(김슬기 분)과 박현수(허정민 분) 커플,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이강희와 주원재 그리고 주서준(김재용 분)과 이주희(주해은 분),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주원석(차인하 분)와 최호돌(장유상 분), 우편물을 통해 안부를 전한 이민혁(구원 분)의 모습은 인물 개개인의 개성을 뚜렷하게 부각시키며 훈훈함을 더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시청률 4%의 벽도 넘지 못하고 씁쓸한 종영을 맞이했다. 이 드라마는 구혜선과 이혼 논란에 휩싸인 안재현 리스크로 우려 속에서 시작했다. 그러다 방영 초반 배우 차인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우들 모두 큰 아픔을 겪었다. 명랑 만화를 연상하게 하는 연출, 통통 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 31, 32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0%(32회 기준), 전국 시청률 2.9% (32회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과 이강우(안재현 분)가 오롯이 서로만을 향한 사랑을 주고받으며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가슴 떨리는 순간을 선사했다.
끝까지 이어지는듯 했던 삼각 로맨스와 각자 지니고 있던 서로의 ‘하자’를 이해, 더불어 사는 인물들의 모습들이 어느 때보다 짜릿한 쾌감과 뭉클한 떨림을 안겨 ‘하자있는 인간들’ 다운 유쾌한 결말을 완성해냈다.
마지막 회에서는 주서연과 이강우가 가족들에게 서로를 소개, 관계를 인정받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주서연은 큰오빠인 주원재(민우혁 분)에게, 이강우는 할머니 한회장(김영옥 분)과 어머니 오여사(윤해영 분)에게 자신들을 소개하며 변함없을 사랑을 드러냈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과 더없이 행복해보이는 미소는 흔들림 없이 단단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영원히 끝날 것만 같았던 이강희(황우슬혜 분) - 주원재(민우혁 분) 커플은 이별을 결정했음에도 불구, 상대를 향한 솔직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강희는 “저 주원재씨를 생각보다 많이...“라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고, 주원재 역시 그런 그녀를 끌어안아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엔딩에는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져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오이팩 데이트를 하는 김미경(김슬기 분)과 박현수(허정민 분) 커플,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이강희와 주원재 그리고 주서준(김재용 분)과 이주희(주해은 분),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주원석(차인하 분)와 최호돌(장유상 분), 우편물을 통해 안부를 전한 이민혁(구원 분)의 모습은 인물 개개인의 개성을 뚜렷하게 부각시키며 훈훈함을 더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시청률 4%의 벽도 넘지 못하고 씁쓸한 종영을 맞이했다. 이 드라마는 구혜선과 이혼 논란에 휩싸인 안재현 리스크로 우려 속에서 시작했다. 그러다 방영 초반 배우 차인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우들 모두 큰 아픔을 겪었다. 명랑 만화를 연상하게 하는 연출, 통통 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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