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이 100% 출자한 산림조합상조(대표 김형진)는 보험사인 흥국생명과 손잡고 상조업계 최초로 수목장 장례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산림조합상조는 2018년 7월 시중은행인 KEB하나은행과 상조신탁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보험사인 흥국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신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제도권 내에서의 채널 믹스와 상품 믹스라는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상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목장 장례 보험 상품은 흥국생명에서 출시하고, 다수의 보험사 상품을 판매하는 독립보험대리점인 iFA에서 상품 마케팅 및 판매를 전담한다.

상품 가입고객은 산림조합상조에서 관리한다.

산림조합상조는 최근 가입자 6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회계지표 중 영업현금흐름비율 우수 회사로 선정되는 등 경영의 안전성과 신뢰성 그리고 재무건전성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산림조합 측은 소개했다.

산림조합상조 관계자는 “상품은 전국망을 갖춘 142개 산림조합이나 상조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며 “법인고객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임직원 복지에 최적화된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