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3일까지 한국도예고등학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3D프린터 활용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국내 유일 도예전문 고등학교인 한국도예고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미래 도예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산업디자인 및 공예 산업 전반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학생들의 역량 개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한국도예고등학교 ‘3D 모델링’ 교육은 2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Rhino 6(리노6)’ 이론과 활용 방법, 도자 3D 프린터로 작품을 출력하는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도예고 3D프린터 활용 시범 교육을 시작으로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항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도예고 3D모델링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도예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며 “향후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예전문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여주도자세상의 2100㎡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3D도자 프린터, 레이저 조각기, 유리 용해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