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긴 임금협상, 기아차 노조 '2차 임단협' 최종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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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시작된 2019 임단협 7개월 만에 마무리
오는 20일 임단협 조인식 예정…2020 임금협상 오는 4월 전망
오는 20일 임단협 조인식 예정…2020 임금협상 오는 4월 전망
기아차노 노조가 해를 넘겨 '2019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18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2만7900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9%인 1만 6500여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2019 임단협은 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마련된 잠정합의안이 노조의 찬성을 받지 못하자 노사는 지난 15일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2차 잠정합의안에는 △잔업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 공동 TFT 구성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기아차 노조의 잠정합의안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기아차는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320만원 지급 △사내 복지기금 100억원 출연 △휴무 조정 △잔업 관련 노사공동 TF 운영이 이뤄진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10일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같은 달 18~19일, 24일에 이어 이달 13일에도 부분파업을 벌였다.
기아차 노조의 임단협 조인식은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고, '2020년 임금협상'은 이르면 오는 4월쯤 시작될 전망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8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2만7900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9%인 1만 6500여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2019 임단협은 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마련된 잠정합의안이 노조의 찬성을 받지 못하자 노사는 지난 15일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2차 잠정합의안에는 △잔업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 공동 TFT 구성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기아차 노조의 잠정합의안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기아차는 △기본급 4만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320만원 지급 △사내 복지기금 100억원 출연 △휴무 조정 △잔업 관련 노사공동 TF 운영이 이뤄진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10일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같은 달 18~19일, 24일에 이어 이달 13일에도 부분파업을 벌였다.
기아차 노조의 임단협 조인식은 오는 20일 진행될 예정이고, '2020년 임금협상'은 이르면 오는 4월쯤 시작될 전망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