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미디어 기업 와이에스티가 증강현실(AR) 콘텐츠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와이에스티는 AR 스마트글라스 개발업체 페네시아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페네시아가 생산한 AR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와이에스티가 개발한 콘텐츠를 유통하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와이에스티는 가상현실(VR)·AR 콘텐츠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베트남 후에왕궁에서 VR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왕궁의 모습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페네시아는 초경량 AR 스마트글라스를 생산한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 출품하기도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