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형양배추 올해 공급량 700t으로 확대
전북 군산시는 올해 소형 양배추 재배면적은 25㏊, 국내외 공급 물량은 700t으로 각각 확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9㏊, 공급 물량은 460t 증가하는 것이다.

군산시는 소형 양배추가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주문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군산시는 2025년까지 재배면적을 총 100㏊로 늘릴 계획이다.

소형 양배추는 본격적으로 재배된 지 2년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군산지역의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 140t을 수출하고 국내 대형마트를 통해 90t을 판매했다.

일반 양배추보다 무게와 크기가 3분의 1 정도로 작으면서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1∼2인 가구에서 샐러드용으로 많이 찾는다.

군산시가 전국 생산량의 60%가량을 차지한다.

김창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재배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하고 가공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