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공항철도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가 설 연휴기간에 막차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임시열차도 투입한다. 공항철도는 설 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객과 귀경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수송대책에 따르면 25~26일 임시열차 2편성을 추가해 인천공항2터미널역 막차시간을 오후 11시 50분에서 다음날 오전 1시 15분으로, 서울역은 0시에서 1시 10분으로 연장한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을 오후 11시 50분에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던 막차의 운행 구간도 서울역(종착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 열차는 서울역에 0시 57분에 도착한다. 추가로 운행되는 임시열차는 인천공항2터미널역을 각각 0시 30분과 오전 1시15분에 출발한다.

서울역에서 0시에 출발해 인천 검암역까지 운행하던 막차의 운행 구간을 연장해 인천공항2터미널역(종착역)까지 운행한다. 이 열차는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오전 1시 7분에 도착한다.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각각 오전 0시 40분과 1시 10분에 출발한다.

공항철도는 연휴기간 동안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이 전년보다 2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탑승수속 카운터를 최대 13개까지 확대 운영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연휴기간에 공항철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 분야별로 비상대응반을 24시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