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협의체 거부하면 자강의 길 갈 것" 하태경, 한국당에 최후통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이 오늘까지 ‘양당 통합 협의체’ 구성을 거부하면 새보수당은 자강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당대표단 회의에서 “한국당은 통합을 하자면서 양당 간 대화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양당 통합 협의체 구성 거부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동의한 ‘보수 재건 3원칙’ 중 세 번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보수 통합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보수 재건 3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 보수로 나아가자, 새집을 짓자’이다.
하 책임대표는 “새집을 짓기 위해선 양당 협의체를 반드시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그럼에도 양당 협의체를 거부하는 것은 ‘가짜 통합’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새보수당은 양당 협의체 구성을 요구해 온 데 반해, 한국당은 중도·보수 통합 신당 창당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안에서 통합을 논의하자고 주장해 왔다.
하 책임대표는 “새보수당은 ‘구태 정치 연장’에 들러리 설 생각이 없다”며 “국민은 가짜 통합에 속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하 책임대표는 이날 당대표단 회의에서 “한국당은 통합을 하자면서 양당 간 대화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양당 통합 협의체 구성 거부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동의한 ‘보수 재건 3원칙’ 중 세 번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이 보수 통합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보수 재건 3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 보수로 나아가자, 새집을 짓자’이다.
하 책임대표는 “새집을 짓기 위해선 양당 협의체를 반드시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그럼에도 양당 협의체를 거부하는 것은 ‘가짜 통합’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새보수당은 양당 협의체 구성을 요구해 온 데 반해, 한국당은 중도·보수 통합 신당 창당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안에서 통합을 논의하자고 주장해 왔다.
하 책임대표는 “새보수당은 ‘구태 정치 연장’에 들러리 설 생각이 없다”며 “국민은 가짜 통합에 속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