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사진=한국뮤지컬협회 제공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사진=한국뮤지컬협회 제공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오늘(20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리는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축하공연 라인업이 공개됐다.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한국뮤지컬'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9년 한 해를 빛낸 다양한 작품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배우들과 한국뮤지컬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함께하는 무대 등을 준비했다.

오프닝 무대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들과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며 성장하고 있는 미래의 주역들이 함께 장식한다. 뮤지컬 배우 김리, 박영주, 신혜지가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과 함께 뮤지컬 '라이온킹'의 '킹 오브 프라이드 록(King of Pride Rock)'과 '써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넘버로 웅장하고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뮤지컬 강국의 원동력이 된 한국 뮤지컬의 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별한 시간에 이어 대한민국의 대표 연극, 뮤지컬 배우이자 공연 연출가 겸 제작자인 배우 윤석화가 출연해 '캣츠'의 '메모리(Memory)' 넘버를 선사한다.

2019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약진이 돋보였던 창작 뮤지컬 두 편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된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은 김선영, 송용진, 조형균, 이예은 배우가 출연하여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총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의 흥겨운 무대도 펼쳐진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취적이고 강인한 여성 마그리드 역으로 각각 조연상과 신인상 후보에 오른 장은아와 김연지가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수상작인 '웃는 남자'의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2020년 재연의 그웬플렌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석훈이 출연해 '그 눈을 떠(OPEN YOUR EYES)'와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넘버로 감미로운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앙상블상 후보에 오른 '아이다' 팀의 축하공연도 만날 수 있다. 윤공주를 비롯한 19명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아이다의 '더 갓스 러브 누비아(THE GODS LOVE NUBIA)'로 전율의 무대를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신인상 후보자들과 한세대학교 뮤지컬 꿈나무들이 함께 준비한 뮤지컬 '렌트'의 명곡 '시즌스 오브 러브(SEASONS OF LOVE)'로 대미를 장식한다.

사회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연출은 오루피나 연출이 맡았으며, 음악은 김문정 음악감독과 THE M.C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카카오톡 공연과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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