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이윤건, 도상우-엄효섭에 등 돌렸다


‘간택’ 이윤건이 형조판서의 자리를 제안 받았다.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에서 이윤건이 왕에게 형조판서의 자리를 제안받고, 도상우 일행과는 갈라서면서, 극의 전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삼간택이 진행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조흥견(이재용 분)이 은보(진세연 분)의 어머니와 진짜 홍연을 납치함으로써, 간택을 앞두고 벌어진 치열한 암투는 절정을 맞았다. 납치한 이들을 인질로 삼은 조흥견은 자신의 딸을 왕비로 맞으라며 경을 협박하기에 이르렀는데, 이에 경(김민규 분)은 결국 영지(이열음 분)를 비로 택하고 말았다.

인질이었던 딸을 구해준 경을 만나 감사를 표하던 홍기호(이윤건 분)는 놀라운 제안을 받게 됐다. 그의 태도를 눈여겨 본 경이 그에게 형조판서의 자리를 제안한 것. 갑작스러운 제안에 홍기호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 요청했는데, 과연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화(도상우 분)와 백자용(엄효섭 분) 일행은 점점 계획이 어그러지고 있다며 초조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은보가 그들의 계획에 동의할 수 없다며 어머니를 돌려달라고 요청하자, 그들의 행보는 극단적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은보의 어머니를 인질로 삼아 은보에게 왕 암살을 시키겠다고 결정한 것. 이를 지켜보던 홍기호는 “이건 제가 꿈꿔왔던 대의가 아닙니다”라며 이들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말았다. 분열로 인해 아슬아슬함이 한층 더해진 재화 일행. 이제 그들은 홍기호 없이 왕 암살이라는 위험천만한 계획을 시작하게 됐다.

극이 전개될수록 점점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어지며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온후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이 돋보이는 이윤건의 캐릭터가 더욱 눈에 띄고 있다. 그간 진세연을 친딸처럼 걱정하고 아껴주며, 유일하게 든든한 편이 되어주던 이윤건이 과연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윤건이 출연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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