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고도화 등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소상공인의 스마트상점 확산을 전담할 부서도 새로 만든다.

중기부와 행정안전부는 21일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을 차관 직속으로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장급 전담 조직으로 기획단은 정부내 관련 부처들과 협업하며 스마트제조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초대 기획단장에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을 거친 조주현 국장이 선임됐다.

중기부는 이날 소상공인에 스마트 상점 보급 업무를 전담할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를 소상공인정책관 소속으로 신설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변해가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변화에 맞춘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 제로페이 확산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영업비용 절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정책을 담당하는 기구를 기존 내수 판로 및 성장지원을 담당하는 조직과 통합해 ‘글로벌성장정책관’으로 개편했다.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노용석 해외시장정책관이 맡는다. 대변인 소속으로 ‘미디어협력팀’이 신설됐다. 신문·방송·온라인 미디어 등 대 언론정책을 총괄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