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도봉로 일대 전봇대가 사라진다.

도봉구는 도봉로(도봉보건소 사거리∼방학교 1천440m)와 도봉로141길(제일시장∼방학교 250m) 총 1천690m 구간이 2020년도 한국전력공사의 전선 지중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선 지중화는 전봇대를 철거하고 공중에 있는 전기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묻는 사업이다.

도봉로 지중화 사업에는 시비, 구비, 한전 사업비 등을 합해 총 87억원이 투입된다.

도봉구는 내년에 방학 사거리∼신도봉 사거리 900m 구간과 창동 신경제중심지 주변 900m 구간에서도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로 굴착은 야간에 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 도봉로 전봇대 사라진다…전선 지중화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