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상 보안 전문기업인 아이디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를 내놨다. 아이디스는 중동 지역 최대 보안전시회인 ‘인터섹 2020’에 참가해 AI 영상분석 제품과 지능형 CCTV 9종을 새로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디스가 개발한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엣지 VA(video analytics)’는 수상한 사람의 행동, 침입, 배회 등을 CCTV로 감지할 수 있다. 아이디스의 영상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특별한 상황이 생겼을 때 원격으로 감지할 수 있다.

아이디스의 3세대 인공지능 엔진(‘IDLE v3’)은 회사가 그간 확보한 현장 빅데이터를 학습한 엔진이다. 이 엔진을 사용한 신제품 ‘올 인원 박스’는 영상관리 소프트웨어, 영상녹화 장치(NVR)를 모두 내장하고 있다. 추가 장비 없이 현장에서 인공지능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