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조봉환 이사장을 비롯한 소진공 임직원은 이날 상인회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후 표고버섯, 돼지고기, 떡국 떡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물가도 점검했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대전 용운복지관에 기부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되도록 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 설 명절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방문
소진공은 최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8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평균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 22만5680원, 대형마트 29만9669원으로 조사됐다.

조봉환 이사장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이 2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품질도 괜찮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새해에도 방문객으로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공단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