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사진=한경DB
정일우/사진=한경DB
배우 정일우가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정일우는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일우는 수입에 대한 질문에 "작품할 때는 스태프 150명에게 한우를 살 정도로 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일우는 다만 "지금은 작품 없이 예능과 연극만 하고 있다"며 "수입은 삼시세끼 잘 먹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또한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상연 중인 연극 '엘리펀트 송'에 배우 강승호, 곽동연 등과 함께 마이클 역으로 캐스팅 돼 무대에 오르고 있다.

박명수는 "차기작 소식은 없냐"고 물었고, 정일우는 "곧 드라마에 들어간다"며 "올해 상반기에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일우가 출연하는 작품은 SBS 새 드라마 '야식남녀'다. 정일우는 극중 야간식당을 운영, 게이인 척하는 요리 좀 하는 남자 박진성을 연기한다. 호감가는 외모에 타고난 피지컬을 소유한 요리를 사랑하는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일명 '요섹남'으로 손님이 주종만 선택하면 안주는 내 맘대로 내어주는 독특한 스타일의 술집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방송된 '해치' 이후 현대극으로 돌아오는 정일우의 로맨틱 코미디로 관심을 모은다.
정일우, 박명수/사진=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정일우, 박명수/사진=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정일우는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며 "운명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정일우는 "사랑은 아픔과 추억"이라며,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제가 배울 점이 있는 여자면 좋겠다. 리스펙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는 상관없다"며 "10살 연상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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