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고마운 분들께 사랑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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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랑하는 가족들, 부모님, 친척들 얼굴을 보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설은 모든 사람이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일 터. 소중한 사람을 위해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소비자를 위해 유통업체, 식품기업, 화장품 및 생활용품기업들이 올해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고급 선물로 특화한 백화점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미식가를 위한 선물, 고급 식재료로 구성한 세트 등이 주를 이룬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추석에 인기를 끈 ‘노포(오래된 인기 맛집) 세트’를 올해도 새롭게 구성해서 더 많은 종류를 내놨다. 전남의 유명 종가 ‘남파고택’, 전북 군산 맛집인 ‘계곡가든’, 서울 강남구의 ‘게방식당’ 등이 대표적이다. 34년 전통의 한우 전문점 ‘벽제갈비’의 ‘벽제 감사 세트’(양념갈비 3.5㎏)를 35만원에 내놨고, 1981년 첫 매장을 열어 대한민국 100대 한식당으로 선정된 갈비 전문점 ‘송추가마골’의 ‘스페셜 가마골 세트’(2.4㎏)를 17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고급 제품을 강조했다. 한우, 굴비, 과일 등 인기 있는 제품의 최고급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한우세트 중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 물량을 작년 설보다 30% 늘린 5000세트 출시했다. 신안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죽염으로 밑간한 ‘영광 참굴비’(25만원, 20㎝ 이상 10미)는 작년 추석 때보다 1만원 가격을 낮춰서 내놨다.
신세계백화점은 청정 자연을 테마로 꼽았다. ‘산청 유기농 한우 세트’ ‘영광 법성포 굴비’ ‘충주 사과세트’ 등 청정 자연을 담은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산청 유기농 한우 세트, 평균 기온 15도를 유지해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영광 법성포 굴비, 서늘한 날씨에 풍부한 일조량 등이 특징인 충북 내륙 지역에서 키운 충주사과 세트 등이 대표 제품이다.
부모님께는 건강식품을
백화점의 고급 선물세트도 좋지만 기업들이 브랜드별로 구성해서 내놓은 실속형 선물도 추천할 만하다. 부모님이 좋아하는 건강기능식품,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화장품,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생활용품 등이다.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는 정식품의 ‘베지밀 설 선물세트’,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천녹’, 한국야쿠르트의 ‘발휘’ 등이 대표적이다. 정관장 천녹은 녹용에 홍삼 성분을 더해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6년근 국내산 홍삼과 뉴질랜드산 녹용을 사용했다. 녹용은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좋은 소재로 잘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60가지 질병 검사,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친 녹용을 들여와 품질을 믿을 수 있다. 베지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두유로, 2만원 안팎에 선물할 수 있어 가격대가 부담이 없다.
차례상에 올라갈 전통주도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경주법주가 우리쌀 100%로 빚은 전통주 ‘경주법주’는 일반 청주와 달리 저온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맛이 부드럽다. 롯데칠성의 ‘백화수복’도 1945년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차례주로 꼽힌다.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을 700mL, 1L, 1.8L 등 세 가지로 제작해 용도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아내에겐 럭셔리 화장품을
럭셔리 화장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LG생활건강의 ‘후 천율단 태후세트’ ‘숨 로시크숨마 하이엔드 세트’처럼 패키지까지 고급스러운 제품이 좋다. 후 선물세트는 조선 왕실의 포장 방식을 적용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가격대가 좀 부담된다면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시그니처 세트’ ‘수려한 천삼 선유 3종 스페셜 에디션’ ‘예화담 환생고 보윤 3종 프리미엄 세트’ 등을 고려할 만하다.
실용적인 생활용품 선물세트로는 오가니스트 샴푸, 컨디셔너와 페리오 및 리치 치약, 온더바디의 보디워시와 비누 등으로 구성한 LG생활건강의 ‘쓰임가득 16호’, 리엔 로열젤리와 보양홍삼 제품 등으로 구성한 ‘리엔 명품 30호’ 등이 나와 있다.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바이탈뷰티의 ‘명작수’처럼 마시는 홍삼 앰플을 추천할 만하다. 홍삼의 유효 성분을 단시간에 높은 압력으로 최대한 추출하는 기술(천삼화)을 적용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제품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고급 선물로 특화한 백화점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미식가를 위한 선물, 고급 식재료로 구성한 세트 등이 주를 이룬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추석에 인기를 끈 ‘노포(오래된 인기 맛집) 세트’를 올해도 새롭게 구성해서 더 많은 종류를 내놨다. 전남의 유명 종가 ‘남파고택’, 전북 군산 맛집인 ‘계곡가든’, 서울 강남구의 ‘게방식당’ 등이 대표적이다. 34년 전통의 한우 전문점 ‘벽제갈비’의 ‘벽제 감사 세트’(양념갈비 3.5㎏)를 35만원에 내놨고, 1981년 첫 매장을 열어 대한민국 100대 한식당으로 선정된 갈비 전문점 ‘송추가마골’의 ‘스페셜 가마골 세트’(2.4㎏)를 17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고급 제품을 강조했다. 한우, 굴비, 과일 등 인기 있는 제품의 최고급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한우세트 중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 물량을 작년 설보다 30% 늘린 5000세트 출시했다. 신안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죽염으로 밑간한 ‘영광 참굴비’(25만원, 20㎝ 이상 10미)는 작년 추석 때보다 1만원 가격을 낮춰서 내놨다.
신세계백화점은 청정 자연을 테마로 꼽았다. ‘산청 유기농 한우 세트’ ‘영광 법성포 굴비’ ‘충주 사과세트’ 등 청정 자연을 담은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산청 유기농 한우 세트, 평균 기온 15도를 유지해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영광 법성포 굴비, 서늘한 날씨에 풍부한 일조량 등이 특징인 충북 내륙 지역에서 키운 충주사과 세트 등이 대표 제품이다.
부모님께는 건강식품을
백화점의 고급 선물세트도 좋지만 기업들이 브랜드별로 구성해서 내놓은 실속형 선물도 추천할 만하다. 부모님이 좋아하는 건강기능식품,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화장품,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생활용품 등이다.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는 정식품의 ‘베지밀 설 선물세트’,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천녹’, 한국야쿠르트의 ‘발휘’ 등이 대표적이다. 정관장 천녹은 녹용에 홍삼 성분을 더해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6년근 국내산 홍삼과 뉴질랜드산 녹용을 사용했다. 녹용은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좋은 소재로 잘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60가지 질병 검사,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친 녹용을 들여와 품질을 믿을 수 있다. 베지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두유로, 2만원 안팎에 선물할 수 있어 가격대가 부담이 없다.
차례상에 올라갈 전통주도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경주법주가 우리쌀 100%로 빚은 전통주 ‘경주법주’는 일반 청주와 달리 저온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맛이 부드럽다. 롯데칠성의 ‘백화수복’도 1945년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차례주로 꼽힌다.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을 700mL, 1L, 1.8L 등 세 가지로 제작해 용도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아내에겐 럭셔리 화장품을
럭셔리 화장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LG생활건강의 ‘후 천율단 태후세트’ ‘숨 로시크숨마 하이엔드 세트’처럼 패키지까지 고급스러운 제품이 좋다. 후 선물세트는 조선 왕실의 포장 방식을 적용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가격대가 좀 부담된다면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시그니처 세트’ ‘수려한 천삼 선유 3종 스페셜 에디션’ ‘예화담 환생고 보윤 3종 프리미엄 세트’ 등을 고려할 만하다.
실용적인 생활용품 선물세트로는 오가니스트 샴푸, 컨디셔너와 페리오 및 리치 치약, 온더바디의 보디워시와 비누 등으로 구성한 LG생활건강의 ‘쓰임가득 16호’, 리엔 로열젤리와 보양홍삼 제품 등으로 구성한 ‘리엔 명품 30호’ 등이 나와 있다.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바이탈뷰티의 ‘명작수’처럼 마시는 홍삼 앰플을 추천할 만하다. 홍삼의 유효 성분을 단시간에 높은 압력으로 최대한 추출하는 기술(천삼화)을 적용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제품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