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콘테스트서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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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서
패션디자인과 학생들 대상, 동상, 장려상 등
8명의 수상자 중 4명이 동서대생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패션디자인 4학년 곽나경 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제6회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대학, 대학원 및 패션스쿨 재학,휴학생 또는 졸업한 지 4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접수를 했다.총 150여 개 작품이 응모했다.
작품 주제는 모피를 소재로 한 자유 창작물로 제한이 없고, 의상 전체가 모피로 이뤄진 창작물(Full Fur Category)과 모피와 패브릭을 접목한 자유 창작물(Combination Fur Category) 등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예선 합격 후 9~11월 실물 제작 기간을 거쳐 결선 무대에 오르는 패션쇼 의상은 참가자와 한국모피협회 회원사 간 매칭을 통해 협업으로 제작됐다.
대상 작품인 ‘ALPHA GIRL’은 고전소설 <여장군전>의 정수정이라는 인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저돌적인 도전 정신을 지닌 강한 여성을 콘셉트로 했다. 여성의 독립적이고 강함을 표현해 다양한 모피 소재를 공격적이면서 자유자재로 사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두석린 갑옷을 모티브로, 케이프는 밍크와 폭스를 겹겹이 쌓아서 어깨를 강조했다.상의의 허리 부분의 퍼를 갑옷의 놋쇠 미늘 느낌으로 디자인해 견고한 느낌을 내었다. 팔 부분은 완갑의 모습을 포인트로 디자인했다. 스커트는 직선적인 기하학문양으로 디자인해 스타일리시하면서 강하고 날렵한 느낌으로 표현했다.전체적인 색감을 원색을 많이 써 강렬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나타냈다.
같은 학과 임지희 씨가 작품 ‘One’s Eyes'로 동상, 김혜림 씨가 작품 ‘달동네’, 김도국 씨도 작품 ‘FOXTROT’로 각각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콘테스트 후원사인 사가 퍼(Saga Furs, 핀란드), 코펜하겐 퍼(Kopenhagen Fur, 덴마크) 디자인센터와 카스토리아 퍼(Kastoria Fur, 그리스) 서머스쿨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국제모피협회 진행 영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부여, 한국모피협회 소속 회원사 연수 및 취업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곽나경 씨는 “모피라는 분야는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도 경험하기 힘든 분야다. 이번 공모전은 진도모피와 함께 협업하며 모피가 만들어지는 공정을 경험해보는 값진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최종 수상자 8명 중 4명이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었다는 점에서 정말 동서대의 저력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동서대 LINC+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 지원을 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패션디자인과 학생들 대상, 동상, 장려상 등
8명의 수상자 중 4명이 동서대생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패션디자인 4학년 곽나경 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제6회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대학, 대학원 및 패션스쿨 재학,휴학생 또는 졸업한 지 4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접수를 했다.총 150여 개 작품이 응모했다.
작품 주제는 모피를 소재로 한 자유 창작물로 제한이 없고, 의상 전체가 모피로 이뤄진 창작물(Full Fur Category)과 모피와 패브릭을 접목한 자유 창작물(Combination Fur Category) 등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예선 합격 후 9~11월 실물 제작 기간을 거쳐 결선 무대에 오르는 패션쇼 의상은 참가자와 한국모피협회 회원사 간 매칭을 통해 협업으로 제작됐다.
대상 작품인 ‘ALPHA GIRL’은 고전소설 <여장군전>의 정수정이라는 인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저돌적인 도전 정신을 지닌 강한 여성을 콘셉트로 했다. 여성의 독립적이고 강함을 표현해 다양한 모피 소재를 공격적이면서 자유자재로 사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두석린 갑옷을 모티브로, 케이프는 밍크와 폭스를 겹겹이 쌓아서 어깨를 강조했다.상의의 허리 부분의 퍼를 갑옷의 놋쇠 미늘 느낌으로 디자인해 견고한 느낌을 내었다. 팔 부분은 완갑의 모습을 포인트로 디자인했다. 스커트는 직선적인 기하학문양으로 디자인해 스타일리시하면서 강하고 날렵한 느낌으로 표현했다.전체적인 색감을 원색을 많이 써 강렬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나타냈다.
같은 학과 임지희 씨가 작품 ‘One’s Eyes'로 동상, 김혜림 씨가 작품 ‘달동네’, 김도국 씨도 작품 ‘FOXTROT’로 각각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콘테스트 후원사인 사가 퍼(Saga Furs, 핀란드), 코펜하겐 퍼(Kopenhagen Fur, 덴마크) 디자인센터와 카스토리아 퍼(Kastoria Fur, 그리스) 서머스쿨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국제모피협회 진행 영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부여, 한국모피협회 소속 회원사 연수 및 취업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곽나경 씨는 “모피라는 분야는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도 경험하기 힘든 분야다. 이번 공모전은 진도모피와 함께 협업하며 모피가 만들어지는 공정을 경험해보는 값진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최종 수상자 8명 중 4명이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었다는 점에서 정말 동서대의 저력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동서대 LINC+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 지원을 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