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접수는 2월10일부터 14일까지 WISET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지원서류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절차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심사 △외부 전문가 심사 △종합심사 등을 거쳐 뽑는다. 지난해 선발자 59명은 연구과제 선정 20건, 경력이동 12건, 공동 연구 참여 103건, SCI 등 논문게재 142건, 특허 출원 및 등록 20건의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정부출연연구소 및 기업연구소에 정규직으로 취직하였으며 국내·외 유수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어 제2의 연구 인생을 출발하기도 했다.
현재 과학기술분야 산·학·연에 종사하는 여성과학기술인 10명중 네명(37.2%)는 비정규직이다. 고학력자들이 경력단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안혜연 WISET소장은 “비정규직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해외 학술활동의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 연구원들과 네트워크를 쌓으면서 또 다른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