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 결재 미루고, 피의자 옹호까지…' 추미애 키즈들의 수사방해는 '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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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최강욱 비서관 기소 결재 미뤄
심재철 "조국 무혐의 처리하자"
민경욱 "아무리 X맨이지만 그렇게 대놓고 하나"
심재철 "조국 무혐의 처리하자"
민경욱 "아무리 X맨이지만 그렇게 대놓고 하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했지만, 신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결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에서는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관련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하는 것을 신임 고기영 지검장이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의 서울동부지검 수사팀 등과의 회의에서 "조국을 무혐의 처리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이 윤석열 측근 좌천 인사 이후 핵심 요직에 배치한 세 사람이 '정권 수사 방해'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결국 이에 불만을 품은 양석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47·29기)은 지난 18일 대검 과장급 인사 상갓집에서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에게 "네가 검사냐", "조국 변호인이냐"며 반말 섞인 말투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