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설문조사에서 더 뉴 그랜저가 귀성길에 타고 싶은 차 1위로 꼽혔다. 사진=케이카
케이카 설문조사에서 더 뉴 그랜저가 귀성길에 타고 싶은 차 1위로 꼽혔다. 사진=케이카
설 귀성길에 타고 싶은 차로 현대차 그랜저가 꼽혔다.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 더 뉴 그랜저와 BMW 8시리즈가 국산차와 수입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귀성길 운전 인식과 신차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열흘간 성인남녀 562명이 참여했다.

더 뉴 그랜저는 ‘설 명절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국산차 브랜드 신차’에서 45.2%의 선택을 받았다. 기아차 K5가 24.9%로 2위에 올랐고 한국GM 쉐보레 트래버스도 7.7%의 선택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더 뉴 그랜저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베스트 셀링카, 국내 대표 세단 등 명성 있는 차라고 생각해서", "국산 동급 세단 중 가장 고급스럽고 승차감이 좋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수입차 브랜드에는 BMW 8시리즈가 응답자 22.1%의 선택을 받아 1위로 꼽혔다. 아우디 8세대 A6(13.2%), 포르쉐 뉴 카이엔(12.6%)이 뒤를 이었다.

케이카는 "응답자들은 선택 이유로 디자인을 제시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고 성능과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는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며 소비자들이 독일 브랜드의 고성능, 고급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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