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22일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한시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동해시, 폐렴 발생 중국 우한 방문 자제 당부
시는 지역 의료기관에 질병관리본부 대응 지침과 진료 시 안내 사항 등을 전달하고, 방역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대응 지침에 따라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에 준하는 비상대응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 우한시나 화난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나 폐렴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동해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530-2402)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불가피하게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해산물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