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아이들 치아 건강도 주의…"약과 식혜 먹고 양치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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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세식 강남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명절에 먹는 음식에는 약과, 식혜, 한과, 떡 등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이 유독 많다"며 "연휴 기간 건강한 치아를 유지 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 교육"이라고 했다.
명절 아이들 턱관절 건강도 주의해야 한다. 설날에는 찰진 떡국이나 딱딱한 생밤 등 턱에 무리를 주는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평소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관절이 자주 아프다면 식사와 식사 시간 사이, 식사와 간식을 먹는 시간 사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명절 음식 중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질긴 음식은 자제하고 무리하게 턱관절을 사용했다면 2시간 넘게 쉬어야 한다. 진 대표원장은 "턱관절 통증이 있는 자녀가 명절 동안 무리하게 사용하면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명절 이후 치과를 찾아 턱관절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명절 음식 중 부드러운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좋다. 고기류는 뼈를 씹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과나 배 등은 앞니로 베어 먹는 것보다 작게 잘라 어금니를 사용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