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콘텐츠를 보기만 해도 돈이 생긴다. NBT가 운영하는 ‘캐시피드’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하루 최대 120캐시가 적립되는 수익형 콘텐츠 앱이다. 이용자가 게시물을 직접 업로드해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그 수익을 배분 받는 펀딩 개념의 ‘콕’ 기능까지 추가해 캐시 적립 범위를 한층 넓혔다. 이렇게 모은 캐시는 앱 내 상점에서 문화상품권, 카카오페이지 상품권, 편의점 모바일 쿠폰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걷기 목표 달성하면 통신요금 할인
많이 걸으면 통신요금이 깎인다. SK텔레콤 가입자는 SK텔레콤과 AIA생명이 함께 서비스하는 ‘AIA바이탈리티XT건강걷기’를 이용해볼 법하다. 목표를 달성하면 SK텔레콤 3000원 요금 할인이나 커피 쿠폰을 매주 챙길 수 있다. 일주일 동안 미션으로 하루 7500걸음을 걸으면 50포인트, 1만2500걸음을 걸으면 100포인트가 부여된다. 건강검진, 금연 다짐 등 설문조사로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읽고, 걷고, 기록하면 도서 구매 할인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독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앱 북플에서 제공하는 ‘독보적’ 서비스는 매일 읽고, 걷고, 기록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그에 따른 혜택을 준다. 미션 수행 시 발급되는 스탬프를 모아 도서 구매 적립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적립금은 알라딘 웹사이트 및 중고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독서 미션은 자신이 읽은 책을 직접 앱에 추가하면 되며 걷기 미션은 직접 설정한 걸음 수 이상을 걸으면 완료된다.
반려견과 산책하면 포인트 적립
강아지 매트 브랜드 디팡은 지난해 11월 반려견 산책 장려 서비스 ‘펫피’를 내놓았다. 반려견과 매일 30분 산책을 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포인트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사람과 동행한 시간을 기준으로 적립이 된다. 적립 포인트는 반려견 용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산책 시 갈만한 장소로 애견카페, 유치원, 호텔 등 반려견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운영하는 매장을 주로 추천해준다. 반려견 안전용품이 설치된 오프라인 공간인 ‘디팡멤버스’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혜택과 할인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제주도 카페 방문하면 가상화폐 지급
제주도 카페만 가도 가상화폐를 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사용자 행동보상 서비스 ‘줍줍’은 이용자가 방문, 주문, 정보 제공 등으로 분류된 미션을 달성하면 그 보상으로 웍(WOK) 토큰을 지급받는다. 적립한 웍 토큰은 제주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각종 기념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향후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줍줍은 현재 총 400여 제주도 내 카페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