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방용품 쓰면 명절 증후군 '싹~'
명절 문화가 많이 간소화되고 있지만 주부들이 느끼는 명절 증후군은 여전하다. 명절 음식은 조리법이 복잡한 데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준비해야 해 부담이 크다. 설을 앞두고 명절 집안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주방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락앤락은 지난달 프라이팬 신제품 ‘소마 IH 시리즈’(사진)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프라이팬 옆면을 1㎝ 더 높게, 바닥 면적은 3㎝ 더 넓게 설계해 많은 양의 식재료를 넣고 조리해도 넘치지 않는다. 볶는 요리부터 굽고 끓이는 조리법까지 프라이팬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손잡이는 성인 여성이 막대를 쥐었을 때 가장 편한 둘레인 9.5㎝로 설계해 손목에 가는 부담을 덜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침개와 전같이 기름기 많은 음식은 공기와 만나면 잘 변질되기 때문에 보관용기에 담아둬야 한다. 코멕스산업의 밀폐용기 ‘데이킵스’엔 깔판이 들어 있어 기름기를 밑으로 빼준다. 날짜 등을 쓸 수 있는 메모칸이 있다. 용기 통째로 냉동실에 넣고 얼려도 깨지지 않도록 뚜껑을 설계했다. 모듈형 디자인이라 냉장고 속에 빈틈없이 쌓아둘 수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