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박 보일러BG장을 신임 파워서비스BG장에 임명하고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23일 밝혔다. 파워서비스BG는 발전소의 운영·유지보수·성능개선 등 서비스를 담당하는 부문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사의를 밝힌 목진원 전 파워서비스BG장 사표를 수리했다.
회사 측은 목 전 BG장이 사임한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했지만 최근 두산중공업의 실적 악화와 연관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에 따라 발전소 관련 서비스 사업 수주가 여의치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