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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 시작된 김대원의 '폭풍 질주'…태국 찍고 '도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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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와 준결승서 후반 11분 선제 결승골로 2-0 승리 앞장
    대구서 시작된 김대원의 '폭풍 질주'…태국 찍고 '도쿄로'
    지긋지긋했던 골대 불운을 끊어내고 김학범호에 도쿄행 티켓을 안긴 건 '대구의 아들' 김대원(23·대구FC)이었다.

    김대원은 2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김대원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한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대원은 김학범호 태극전사들 가운데 성인 무대에 가장 안정적으로 적응한 선수 중 하나다.

    보인고 졸업 뒤 곧바로 프로로 직행해 대구FC에서 2016시즌 데뷔했다.

    프로 3년차였던 2018시즌부터는 팀의 주전으로, 2019시즌부터는 에드가, 세징야 등 쟁쟁한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공격의 '핵심'으로 쑥쑥 커나갔다.

    대구서 시작된 김대원의 '폭풍 질주'…태국 찍고 '도쿄로'
    2017시즌 1부 리그 승격과 2018시즌 대한축구협회컵 우승, 2019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까지, 대구가 써 내려간 드라마에서 김대원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김학범호 평가전에서도 중용되던 김대원은 이번 대회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1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사실상 더블 스쿼드를 가동한 김학범호에서 김대원에겐 비교적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소속팀에서와 마찬가지로 활발한 움직임과 센스 있는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나, 좀처럼 골은 넣지 못했다.

    호주전에서도 김대원의 움직임은 '만점짜리'였지만 그가 작심한 듯 때린 몇 차례 중거리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소속팀에서 종종 중거리 '원더골'을 터뜨리던 그이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러던 후반 11분 김대원은 이유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문전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대구서 시작된 김대원의 '폭풍 질주'…태국 찍고 '도쿄로'
    이번 대회 김학범호의 가장 중요한 골을 자신의 발끝으로 만들어내며 그간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득점 전까지 한국이 세 차례나 골대를 맞춘 터라 청량감은 배가 됐다.

    대구에서 시작된 김대원의 거칠 것 없는 질주는, 태국을 거쳐 이제 도쿄로 향한다.

    소속팀에서, 김학범호에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 김대원이 2020년 어디까지 더 비상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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