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같은 설 연휴 날씨…산불 위험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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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설날 산불 평균 6.5건 발생
올겨울 이상 고온이 지속함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도 산불이 날 가능성이 커 성묘객과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설날 발생한 산불은 평균 6.5건, 피해면적은 2.38㏊에 달했다.
봄과 가을 산불 조심 기간에 비해서는 발생 건수가 많지 않지만, 설에도 산불 위험은 여전한 셈이다.
올겨울은 특히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적어 산불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
월별 산불통계를 보아도 12월의 경우 최근 10년 평균 산불 발생 건수가 22건이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28건이 발생해 산불 위험이 커졌음을 보여 준다.
최근 10년간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4%로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16%, 쓰레기 소각 14%, 담뱃불 실화와 성묘객 실화 각각 4%, 건축물 화재 5%, 기타 23%였다.
산림청 관계자는 "성묘를 마치고 상자와 비닐 등 제수용 부산물을 산속에서 태우는 행동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설날 발생한 산불은 평균 6.5건, 피해면적은 2.38㏊에 달했다.
봄과 가을 산불 조심 기간에 비해서는 발생 건수가 많지 않지만, 설에도 산불 위험은 여전한 셈이다.
올겨울은 특히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적어 산불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
월별 산불통계를 보아도 12월의 경우 최근 10년 평균 산불 발생 건수가 22건이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28건이 발생해 산불 위험이 커졌음을 보여 준다.
최근 10년간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4%로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16%, 쓰레기 소각 14%, 담뱃불 실화와 성묘객 실화 각각 4%, 건축물 화재 5%, 기타 23%였다.
산림청 관계자는 "성묘를 마치고 상자와 비닐 등 제수용 부산물을 산속에서 태우는 행동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