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에 이어 의심 환자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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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우한(武漢)에서 공부하다 1주일 전쯤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귀국한 베트남 여학생(20)이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국립병원에 격리된 채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또 베트남 북부 중국 접경 지역 시장에서 일하는 55세 베트남인 상인도 지난 5일간 고열 증세를 보여 같은 병원에 격리됐다.
![베트남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에 이어 의심 환자 2명 발생](https://img.hankyung.com/photo/202001/PCM20200121000095990_P2.jpg)
중국인 아버지는 지난 17일부터, 아들은 20일부터 각각 고열 증세를 보여 22일 호찌민시의 한 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상태는 호전됐으나 이 중국인 부자가 입원하기 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돼 보건 당국이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인 아버지는 하노이를 경유한 뒤 베트남 남부 냐짱시로 이동해 아들을 만났다.
또 이 부자는 이후 호찌민시와 롱안성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