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감독, 내달 14~15일 말러 '부활'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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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모 벤스케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67·사진)이 다음달 14일과 15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함께 연주할 곡은 올해 탄생 160주년을 맞는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이다.
핀란드 출신인 벤스케 음악감독은 올해부터 3년간 서울시향을 이끈다. 그는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17년째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말러 교향곡 전곡을 녹음했다.
교향곡 2번 ‘부활’은 인간 존재의 이유와 죽음 등에 대한 말러의 깊은 고민이 담긴 곡이다. 5악장으로 구성된 대편성 관현악으로 성악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져 철학적 깊이와 감동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2017년 BBC 카디프 성악가 상을 받은 메조소프라노 카트리오나 모리슨과 베를린 도이치 오퍼에서 6년간 수석솔리스트로 활동한 소프라노 시오반 스타그가 협연한다. 국립합창단과 서울모테트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핀란드 출신인 벤스케 음악감독은 올해부터 3년간 서울시향을 이끈다. 그는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17년째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말러 교향곡 전곡을 녹음했다.
교향곡 2번 ‘부활’은 인간 존재의 이유와 죽음 등에 대한 말러의 깊은 고민이 담긴 곡이다. 5악장으로 구성된 대편성 관현악으로 성악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져 철학적 깊이와 감동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2017년 BBC 카디프 성악가 상을 받은 메조소프라노 카트리오나 모리슨과 베를린 도이치 오퍼에서 6년간 수석솔리스트로 활동한 소프라노 시오반 스타그가 협연한다. 국립합창단과 서울모테트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