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도시 광주 사업은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관련 기업 육성, 집적단지 구축, 일자리 창출 계획 등을 담고 있다. 4개 분야 20개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출범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 1월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국가 사업으로 확정했다. 올해 국비 예산으로 정부안 426억원보다 200억원 증액된 626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5년간 4000여억원을 들여 광주 첨단3지구(4만6200㎡)에 AI 데이터센터 등 AI 기반 핵심 시설을 구축하고 AI 창업 지원 및 산업융합 기술을 개발해 산업생태계 혁신에 나선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AI 전문가 20명을 위촉해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AI사관학교 설립, 미국 실리콘밸리 우수 연구소 네트워크 구축,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개최 등 AI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또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진곡산단, 첨단산단 등 7개 구역 16.79㎢를 ‘무인 저속 특장차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발족 등을 발판 삼아 AI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AI 중심도시 광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