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0~30대 소비자들은 BMW를 가장 선호했고, 40~70대는 메르세데스벤츠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수입차를 가장 많이 산 ‘큰손’은 30대였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개인에게 팔린 수입차는 15만3677대다. 이 가운데 30대가 구매한 수입차가 5만645대(3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31.7%·4만8709대)와 50대(19.6%·3만161대) 등의 순이었다.

20대가 가장 많이 산 수입차 브랜드는 BMW였다. 20대가 구매한 BMW는 2340대(26.1%)였다. 이어 벤츠(2129대·23.7%)와 BMW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1019대·11.4%)가 뒤를 이었다. 30대도 BMW를 1만2299대(24.3%) 샀다. 2위인 벤츠 판매량은 1만2029대(23.8%)였다. 40대는 벤츠(1만2257대·25.2%)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