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CEES팀이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도 웹사이트 캡처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CEES팀이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도 웹사이트 캡처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데이터 지도가 등장했다.

2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CSSE 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에 대한 정보를 시각화한 지도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세계 현황 모음(Wuhan Coronavirus (2019-nCoV) Global Cases)’을 공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데이터를 이용한 자료다.

이 지도를 보면 전세계 감염 확산 정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의심자, 회복자, 사망자가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지도에 표시된 각각의 빨간 점의 크기에 따라 우한폐렴의 확산세를 알 수 있다. 지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4000여명을 넘어섰다.
블룸버그 역시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지도(Mapping the Outbreak of China’s Coronavirus)’라는 페이지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지역은 물론 사망자의 연령대도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세계로 확산 중이다. 확진자는 태국 8명, 싱가포르와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가 각각 4명, 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각각 3명, 베트남과 핀란드, 이탈리아가 각각 2명, 네팔과 캐나다가 각각 1명을 기록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는 기침 예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