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서울시 행사 줄취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개 자치구 예산설명회 연기
박원순 "새해 악수 자제하고
불안 조장 유언비어 경계해야"
박원순 "새해 악수 자제하고
불안 조장 유언비어 경계해야"

박 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악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새해라 오랜만에 만나면 악수로 새해 인사를 하는데 악수 대신 차라리 팔을 맞대서 손이 접촉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도 “시민들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 때문에 불안감을 키우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력한 검역 체계 확립도 당부했다. 박 시장은 “미국은 우한에서 입국한 2400명을 면밀하게 스크린해서 약 110명의 우한 폐렴 의심 방문자를 찾아냈고, 그중 5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런 스크린 절차를 제대로 해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중국에서만 사망자가 100명을 넘었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도 우려된다”며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