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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영취산 송전탑 건설 반대 농성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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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장 인근 천막서 농성 돌입, 지중화 촉구

    전남 여수시 영취산에 고압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농성이 28일 재개됐다.

    여수 영취산 송전탑 건설 반대 농성 재개
    여수 영취산송전탑건설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영취산 진달래축제 행사장에서 산신제를 열고 "영취산 보존을 위해 송전탑을 지중화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산은 아무나 함부로 훼손하고 건들면 안 된다"며 "송전탑 건설 반대와 지중화 요구에는 어떠한 금전적 목적을 이면에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송전탑 공사장 인근에서 천막에서 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시민단체와 연계해 여수시청 앞에서도 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현범(71) 영취산 송전탑 반대 주민대책위원장은 22일부터 송전탑 터파기 현장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6일 만에 119 구조대에 구조돼 중단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여수산단과 여수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기 위해 2017년부터 345㎸ 규모의 광양 복합 화력발전소-신여수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압송전선로 사업을 위해 영취산에 24개의 고압송전탑을 세울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여수시로부터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한전은 송전탑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한전 관계자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토지 소유주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단식농성을 벌였던 현장 외에 다른 곳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10월 말에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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