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아이콘택트'로 방송 복귀…여론반응은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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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리쌍 길·개리, 방송 복귀
"3년 전 아내와 언약식…2년 전 결혼"
음주운전 자숙 후 복귀 여론은 '싸늘'
"3년 전 아내와 언약식…2년 전 결혼"
음주운전 자숙 후 복귀 여론은 '싸늘'

먼저 복귀 소식을 알린 것은 리쌍의 멤버 개리였다. 개리는 오는 2일부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첫 출연에 앞서 살짝 공개된 예고편만으로 개리와 그의 아들 하오 군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아이콘택트'에 등장한 길은 2017년 음주운전 사건 이후 자숙하는 동안 가정을 이루고 득남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는 과거 인연이 깊었던 방송인이자 '아이콘택트'의 MC인 강호동, 이상민, 하하도 모르고 있던 일이었다.
길은 3년간 결혼설과 출산설 등을 부인해 온 것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고 대답했다. 그는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였고 지금도 결혼 사실을 아는 사람이 주위에 많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나야 당연히 혼나야 하고 손가락질당하는 게 마땅하지만, 배우자와 가족들이 상처받을까봐 두려움이 커서 오직 집 안에서 감춘 채 살았다"고 시청자를 향해 거듭 사과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