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박민영 / 사진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 캡처
서강준 박민영 / 사진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방송 캡처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측은 28일 ‘날찾아’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 분)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눈이 내리는 설원 속 해원의 해사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받아 마음을 얼려 버린 해원이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이는 겉보기에 차가워 보이는 해원에게도 밝고 따뜻한 면이 내재되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다정한 시선을 가진 은섭이 보인다. 햇살을 머금은 듯한 미소는 해원이 기대고 싶은 바로 그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 포근한 미소에 빠져들 때쯤 “기대해도 될까? 당신이 있는 그곳으로”라는 카피가 눈에 들어온다.

은섭에게 해원은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고이 품어왔던 존재. 그런 그녀가 북현리로 내려오면서 은섭의 일상에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기대고 싶은 여자 해원과 기대하는 남자 은섭의 시선이 맞닿은 포스터는 각각의 바람이 곧 상대에게 전해질 것만 같다. 해원과 은섭이 어떤 서정멜로를 그릴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날찾아’는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으로 멜로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한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름의 추억’으로 감성 필력을 선보인 한가람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검사내전’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