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의사·뇌공학자·음악치료사 공동 연구…'세계를 주무르는' 안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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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
바디프랜드기억력·집중력 높이는 '브레인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으로 안마의자 시장 넓혀
5년 무상AS·렌털기간도 내맘대로
국내 1위 넘어 세계 점유율 8%
바디프랜드기억력·집중력 높이는 '브레인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으로 안마의자 시장 넓혀
5년 무상AS·렌털기간도 내맘대로
국내 1위 넘어 세계 점유율 8%
안마의자 시장은 점차 세대와 연령을 뛰어넘어 건강하고 스트레스 없는 삶을 위한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 고조와 웰빙 열풍 속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산업군으로 꼽힌다. 2018년 기준 안마의자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42억달러(약 4조9600억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불과 4년 전에 2014년 26억달러(약 3조700억원)에 비해 60% 이상 몸집을 키웠다.
○‘건강한 수명 10년 연장’ 꿈꿔
바디프랜드는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이 최대 강점이다. 그 바탕에는 바디프랜드의 사명인 ‘건강수명 10년 연장’이 있다. 83세에 이르는 한국인의 기대수명에도 불구하고 아프지 않고 산 수명, 이른바 건강수명은 65세에서 제자리걸음이다. 20년 가까이를 환자로 산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병(病)의 진단과 치료 위주의 의학 관행이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healthcare)’로 옮겨가고 있다. 마사지가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고, 이를 매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한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기기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수명 연장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까지 다섯 가지 분야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겠다는 ‘오감초격차(五感超格差)’ 실현을 경영의 핵심과제로 삼아 부단히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R&D 집중해 신제품 탄생 바디프랜드는 기술 부문에서 디자인연구소, 기술연구소에 이어 ‘메디컬R&D센터’를 설립해 3대 연구개발(R&D)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시대를 열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조직은 헬스케어 업계 최초로 설립한 메디컬R&D센터다. 이곳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치과, 정신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의 8명과 함께 뇌공학자, 음악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맞춤형 마사지는 물론 실제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과의 결합으로 헬스케어와 마사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 세계 최초의 두뇌 피로 솔루션인 ‘브레인 마사지’, 불안감과 우울감을 공감·위로·치유의 단계로 마음까지 케어한다는 의미의 ‘멘탈 마사지’, 청소년용 안마의자로 마사지를 받는 세대층을 청소년으로까지 확대한 ‘하이키(Highkey)’는 대표적인 메디컬R&D센터의 연구 성과다.
디자인 역량도 끊임없이 높였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독일의 ‘레드 닷(Red Dot)’과 ‘iF’에서 연이어 수상작을 냈다. 업계에서 가장 긴 5년 무상 사후서비스(AS) 보장과 제품 렌털기간을 39·49·59개월 가운데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내맘대로 렌탈기간’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바디프랜드만의 자신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내 1위 넘어서 세계로
2007년 27억원에 불과했던 바디프랜드 설립 원년의 매출은 2018년 기준 165배 이상 증가한 45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규모도 200억원에서 7000억~8000억원 규모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뤘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선 파나소닉, 이나다훼미리 등 일본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며 경쟁을 주도했다. 그러나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빠른 성장으로 시장 순위는 물론 경쟁 구도와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바디프랜드는 이미 2017년 세계 시장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업체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성장세를 자랑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설리번’의 조사 결과다. 바디프랜드 측은 “당시 바디프랜드가 창립 10년 만에 1위를, 파나소닉과 이나다훼미리가 각각 7.7%와 7.2%로 2, 3위로 집계됐다”며 “나머지 업체들을 포함한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파이를 나눠 가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망도 밝다.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률이 연간 10~15%가량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고령화와 맞물려 헬스케어 시장과 안마의자의 기술 발전도 비약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건강한 수명 10년 연장’ 꿈꿔
바디프랜드는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이 최대 강점이다. 그 바탕에는 바디프랜드의 사명인 ‘건강수명 10년 연장’이 있다. 83세에 이르는 한국인의 기대수명에도 불구하고 아프지 않고 산 수명, 이른바 건강수명은 65세에서 제자리걸음이다. 20년 가까이를 환자로 산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병(病)의 진단과 치료 위주의 의학 관행이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healthcare)’로 옮겨가고 있다. 마사지가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고, 이를 매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한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기기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수명 연장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까지 다섯 가지 분야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겠다는 ‘오감초격차(五感超格差)’ 실현을 경영의 핵심과제로 삼아 부단히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R&D 집중해 신제품 탄생 바디프랜드는 기술 부문에서 디자인연구소, 기술연구소에 이어 ‘메디컬R&D센터’를 설립해 3대 연구개발(R&D)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시대를 열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조직은 헬스케어 업계 최초로 설립한 메디컬R&D센터다. 이곳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치과, 정신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의 8명과 함께 뇌공학자, 음악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맞춤형 마사지는 물론 실제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과의 결합으로 헬스케어와 마사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 세계 최초의 두뇌 피로 솔루션인 ‘브레인 마사지’, 불안감과 우울감을 공감·위로·치유의 단계로 마음까지 케어한다는 의미의 ‘멘탈 마사지’, 청소년용 안마의자로 마사지를 받는 세대층을 청소년으로까지 확대한 ‘하이키(Highkey)’는 대표적인 메디컬R&D센터의 연구 성과다.
디자인 역량도 끊임없이 높였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독일의 ‘레드 닷(Red Dot)’과 ‘iF’에서 연이어 수상작을 냈다. 업계에서 가장 긴 5년 무상 사후서비스(AS) 보장과 제품 렌털기간을 39·49·59개월 가운데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내맘대로 렌탈기간’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바디프랜드만의 자신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내 1위 넘어서 세계로
2007년 27억원에 불과했던 바디프랜드 설립 원년의 매출은 2018년 기준 165배 이상 증가한 45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규모도 200억원에서 7000억~8000억원 규모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뤘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선 파나소닉, 이나다훼미리 등 일본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며 경쟁을 주도했다. 그러나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빠른 성장으로 시장 순위는 물론 경쟁 구도와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바디프랜드는 이미 2017년 세계 시장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업체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성장세를 자랑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설리번’의 조사 결과다. 바디프랜드 측은 “당시 바디프랜드가 창립 10년 만에 1위를, 파나소닉과 이나다훼미리가 각각 7.7%와 7.2%로 2, 3위로 집계됐다”며 “나머지 업체들을 포함한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파이를 나눠 가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망도 밝다.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성장률이 연간 10~15%가량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고령화와 맞물려 헬스케어 시장과 안마의자의 기술 발전도 비약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