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방문한 40대 남성…앞서 50대 부부도 감염 확인
캐나다 '우한 폐렴' 확진환자 3명으로 늘어
캐나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진단된 3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40대 남성이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방문했다가 지난주 밴쿠버로 도착했다.

업무 목적으로 중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가, 며칠 뒤 증상이 나타나면서 지난 26일 보건당국과 접촉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캐나다의 첫 확진환자는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50대 남성으로, 광저우를 경유해 지난 22일 토론토에 도착했다.

이 남성의 아내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