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에 따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항공편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미 CNBC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BC는 백악관이 이같은 입장을 항공사 경영진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CNBC는 이에 앞서 백악관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중국 여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2월1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