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올해 하천정비·산업단지 도로 개설에 798억 투입
대전국토관리청은 올해 금강과 삽교천 수계 국가하천 정비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에 모두 798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별 예산은 국가하천 정비 541억원, 치수 연구개발 45억원, 국가하천 유지보수 111억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01억원 등이다.

대전국토청은 141억원을 들여 논산 노성천 광석지구(길이 8.6㎞) 정비사업을 벌이고, 국가하천 승격 구간 내 미호천 여천지구와 곡교천 탕정지구 실시설계 용역도 새로 발주할 계획이다.

마을과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강경천 망성지구, 금강 웅포지구, 삽교천 삽교지구, 삽교천 합덕지구, 곡교천 강청·인주지구 등 5개 하천 정비사업을 준공한다.

국가하천 친수시설의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서는 충남도, 충북도, 전북도, 대전시, 세종시 등 6개 광역자치단체에 11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37억원을 들여 논산시, 청주시, 서천군, 옥천군 등 4개 시·군 58개 수문에 원격 제어시스템을 설치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진입도로(3.04km) 개설공사도 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예산의 절반 이상을 올해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