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發 금융시장 혼란 대비…中 당국"충분한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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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퍼지면서 내주 개장하는 중국 주식시장이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금융당국은 충분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29일 성명을 내고 "시장 안정을 위해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당초 이달 31일까지 휴장할 예정이었지만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개장을 내달 3일로 연기했다. 3일 개장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우한 폐렴의 공포로 대규모 매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별도로 낸 성명에서 증권사들에 온라인 등의 외부 장소에서의 주식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시스템 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우한 폐렴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상장사들에게 진실하고 정확한, 완전하고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중국 인민은행은 29일 성명을 내고 "시장 안정을 위해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당초 이달 31일까지 휴장할 예정이었지만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개장을 내달 3일로 연기했다. 3일 개장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우한 폐렴의 공포로 대규모 매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별도로 낸 성명에서 증권사들에 온라인 등의 외부 장소에서의 주식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시스템 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우한 폐렴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상장사들에게 진실하고 정확한, 완전하고 시의적절한 방법으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