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 대신 교실로"…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바뀐 졸업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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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졸업식 풍경도 싹 바뀌었다.
강당이나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가 모여 박수와 기념촬영으로 졸업을 축하하는 광경이 사라졌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중·고교 7곳씩 모두 14개 학교 졸업식이 모두 교실에서 치러졌다.
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교육부, 시교육청이 내린 지침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29일 유치원, 초·중·고교에 개학, 졸업식, 신입생 예비소집 관련 안내 공문을 보내 교내 방송 등을 활용해 교실에서 행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참석자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와 체온계 비치도 권고했다.
각 학교에서는 교내 방송으로 졸업식을 중계하고 교실에 모인 학생들은 TV로 실황을 지켜봤다.
우수 학생 표창이 중앙 방송에서 수상자를 부르면 교실에서 교사가 전달하고, 학부모들은 건물 밖에서 졸업식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풍경도 연출됐다.
광주에서는 31일에도 16개 중학교, 15개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 경계 단계 매뉴얼에 따라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 활동 등 학생·교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활동도 자제하도록 했다"며 "예비소집, 졸업식 등 학생 성장 단계에서 중요한 행사이기는 하지만 감염 확산 방지가 우선인 만큼 학교와 학부모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당이나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가 모여 박수와 기념촬영으로 졸업을 축하하는 광경이 사라졌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중·고교 7곳씩 모두 14개 학교 졸업식이 모두 교실에서 치러졌다.
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교육부, 시교육청이 내린 지침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29일 유치원, 초·중·고교에 개학, 졸업식, 신입생 예비소집 관련 안내 공문을 보내 교내 방송 등을 활용해 교실에서 행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참석자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와 체온계 비치도 권고했다.
각 학교에서는 교내 방송으로 졸업식을 중계하고 교실에 모인 학생들은 TV로 실황을 지켜봤다.
우수 학생 표창이 중앙 방송에서 수상자를 부르면 교실에서 교사가 전달하고, 학부모들은 건물 밖에서 졸업식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풍경도 연출됐다.
광주에서는 31일에도 16개 중학교, 15개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 경계 단계 매뉴얼에 따라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 활동 등 학생·교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활동도 자제하도록 했다"며 "예비소집, 졸업식 등 학생 성장 단계에서 중요한 행사이기는 하지만 감염 확산 방지가 우선인 만큼 학교와 학부모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