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백화점 식품관에선 문 닫을 시간이 다가오면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 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이 시간대에 자주 들러 구매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편의점에서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전 점포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스트오더는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유제품 중 유통기한이 3시간 이내인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세븐일레븐 앱(응용프로그램)과 라스트오더 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자신과 가까운 점포의 마감할인 제품을 확인한 뒤 구매할 제품과 점포 방문 예정 시간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확인 바코드가 발송된다. 이후 점원에게 바코드를 보여주면 스캔 후 제품을 교환해준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