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우리 교민 200여명이 생활할 충북 진천군 소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외부와 완전차단된다.
교민 1명당 1실을 사용한다고 볼 때 2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셈이다.
이곳에는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있으나 폐쇄되고, 교민들은 도시락으로 식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도 외부에서 반입된다.
30일 오전 이곳에는 물품을 실은 것으로 보이는 트럭 2대가 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교민들이 들어오면 박춘란 인재개발원장과 전기 등 시설을 담당하는 필수 요원들은 계속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관동은 행정안전부가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과 국방부 군의관, 간호장교, 민간 간호사 등 의료진도 배치된다.
교민들은 외출·면회가 금지되고 원내에서만 머물러야 한다.
경찰은 인재개발원 주변을 순찰하며 외부인들의 출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은 연말까지 공무원 교육을 마치고 이듬해 2월께부터 교육생을 받기 때문에 현재는 비어 있는 상태다.
다음 달 계획된 일부 교육은 경기 과천캠퍼스에서 진행하거나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혁신처의 한 관계자는 "우한 교민들이 생활하는 기간 인재개발연구원의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