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최고 영예 레오니 소닝賞, 작곡가 진은숙 2021년 수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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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작곡가 진은숙(58·사진)이 덴마크 최고영예인 레오니 소닝 음악상을 받는다. 2021년 수상자로 결정됐다.
레오니소닝재단은 진은숙을 레오니 소닝 음악상 2021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재단은 “반짝이는 빛의 효과와 끝없는 색채 실험으로 진은숙의 음악은 경계 없이 발전했다”며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그의 음악은 전통에 기반하기보다 꿈, 그리고 새로운 소리의 세계를 창조하려는 거대한 호기심에서 나온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59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수여된다. 1회 수상자인 이고리 스트라빈스키를 비롯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다니엘 바렌보임, 마리스 얀손스, 사이먼 래틀, 에후디 메뉴인, 기돈 크레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알프레드 브렌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이 상을 받았다. 아시아 음악인이 수상하는 것은 진은숙이 처음이다. 상금은 13만3000유로(약 1억7000만원)다.
시상식은 내년 6월 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은숙의 작품만으로 구성된 연주회와 함께 열린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레오니소닝재단은 진은숙을 레오니 소닝 음악상 2021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재단은 “반짝이는 빛의 효과와 끝없는 색채 실험으로 진은숙의 음악은 경계 없이 발전했다”며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그의 음악은 전통에 기반하기보다 꿈, 그리고 새로운 소리의 세계를 창조하려는 거대한 호기심에서 나온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59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수여된다. 1회 수상자인 이고리 스트라빈스키를 비롯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다니엘 바렌보임, 마리스 얀손스, 사이먼 래틀, 에후디 메뉴인, 기돈 크레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알프레드 브렌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이 상을 받았다. 아시아 음악인이 수상하는 것은 진은숙이 처음이다. 상금은 13만3000유로(약 1억7000만원)다.
시상식은 내년 6월 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은숙의 작품만으로 구성된 연주회와 함께 열린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