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에는 스타 재테크 강사들이 부동산시장을 전망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열린다.

국내 1위 부동산 플랫폼인 집코노미는 인터넷포털과 유튜브 등을 통해 깊이 있는 부동산 기사와 전문가 인터뷰, 현장 탐방 등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포스트 구독자 수는 11만 명, 유튜브 구독자 수도 11만 명을 넘어섰다.

집코노미 콘서트는 박람회장 세미나룸에서 3일간 무료로 진행한다. 하반기 주택·상업용 부동산 전망과 경매, 토지, 부동산금융, 프롭테크, 세금 등 현안에 관해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에서는 빈자리가 없어 통로에 앉거나 서서 강의를 듣는 이가 많았다. 참석자들은 강연이 끝나면 강사를 따라가며 추가 질문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참가 업체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 리츠·펀드 등 간접투자, 최신 스마트홈기술 등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도 함께할 예정이다. 잠재 수요자 발굴과 투자유치, 해외 투자처 물색 등을 할 수 있는 소통·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글로벌PMC가 CCIM한국협회·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연 세미나는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의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등을 소개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은 세미나 이후 관련 부스를 방문하며 개별 상담을 이어갔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50대 방문객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달리 100% 지분 소유권을 인정하고 이자소득세·증여세·상속세가 없는 말레이시아에 관심이 컸다”며 “말레이시아 투자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